내진 설계 반영·에너지 효율 ↑
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은 인천 본사에 3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산업차량은 지난 17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스마트오피스 신축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두산산업차량은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중장기 인력 채용 계획에 대비한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신축을 결정했다.
신축되는 스마트오피스에는 내진 설계가 반영됐으며,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또 화상 회의 시설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가 설치된 최신 업무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장 내에 분산돼 있던 부서별 사무직 근무지가 새 건물로 통합돼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공장부지 내 사무동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5300여㎡ 규모에 사무 공간을 비롯해 전시 공간, 타 지역 근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업무 공간(Remote office)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장 내 설비도 재배치한다. 설비의 일부 기능은 외부로 이전하고 그간 부족했던 자재 보관 공간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와 제조 흐름을 개선할 수 있어 생산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원 두산밥캣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장(사장)은 “지난해 두산산업차량이 55년 역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며 “스마트오피스 신축은 업무 효율성을 높여 더 큰 성과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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