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스키장 만든다…강원랜드, 사내 벤처 활용해 시설 안전 점검 실시

시간 입력 2023-11-14 17:53:27 시간 수정 2023-11-14 17: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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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과 협업…곤돌라·리프트 등 삭도 시설 위험성 자체 점검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내 와이어 로프 안전 점검.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가 다가오는 스키 시즌을 맞아 사내 벤처를 통한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다음달 8일 예정된 스키 시즌 개장을 앞두고 곤돌라·리프트 등 시설 안전 점검을 자체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원랜드 사내 벤처 ‘로프웨이 이노솔루션’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협업해 진행된다.

이달 17일까지 곤돌라·리프트 등 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검사 장비를 사용해 와이어 로프 단선 발생 여부 및 안전성을 진단할 예정이다. 해당 장비는 5% 이하의 오차율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데이터는 원자력연구원으로 전달해 최종 결과를 분석한다.

강원랜드는 법정 시설 안전 점검 외에도 수시로 사내 벤처를 활용한 자체 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리조트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원랜드 사내 벤처 관계자는 “올해 7월 ‘곤돌라·리프트 등 노후 삭도 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현’이라는 아이템을 통해 사내 벤처에 선정됐다”며 “향후 연구개발(R&D)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설 안전 점검 모듈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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