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시즌이 다가온다…하이원 스키장, 다음달 8일 공식 개장

총 15면 슬로프 운영…“해발 1340m 설경 속 추억 쌓길”

하이원 스키장. <사진=강원랜드>

하이원 스키장이 다음달 8일 공식 개장한다.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는 하이원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이달 11일 첫 인공 눈 제설 작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문을 여는 하이원 스키장은 다음달 8일 중급 코스인 ‘아테나2’와 초급 코스인 ‘아테나3’ 슬로프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총 15면의 슬로프를 운영한다. 이에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실력에 맞춰 즐길 수 있다.

이 중 상급 코스인 ‘헤라3·아폴로3·4·6’ 슬로프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슬로프로 선정돼 알파인 스키와 모굴 스키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해당 슬로프는 내년 2월부터 일반 고객들에게 오픈된다.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인 눈썰매장과 스노우 월드도 운영한다. 하이원리조트는 콘도 숙소에서 가까운 마운틴 스키 하우스 바로 앞에 눈썰매장을 조성해 리프트 미운영 시에도 고객들이 설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운틴 허브에 위치한 스노우월드에는 4인용 가족 썰매와 6인용 래프팅 썰매가 있어 혼자 튜브썰매 탑승이 어려운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23/24 스키 시즌 개장을 기념해 다음달 8일 하루 동안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리프트 50% 할인, 장비 렌탈 1만원 파격 특가 등 다양한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병선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상대적으로 긴 슬로프 길이와 고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많은 양의 인공 눈 제설 작업을 실시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올 겨울 해발 고도 1340m에 펼쳐진 하이원의 설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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