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형 태양광에서 자란 밀로 장애인 제빵사가 생산
한국동서발전이 울산 중구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영농형 태양광 실증 설비에서 수확한 밀로 만든 쿠키 150세트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동서발전은 영남대학교와 연구과제로 추진 중인 영농형 태양광 실증 설비에서 밀 500kg을 수확했다. 지역사회 사회적 기업인 ‘시민베이커리’ 소속 발달 장애인들이 이 밀을 활용해 쿠키를 만들고 ‘발자취(발달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취업 성공) 카페’에 지원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농지 이모작을 통해 농사를 지으며 전기도 생산하는 친영농형 태양광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 사회와 나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울산 지역 발달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쓰여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5월 발달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 장애인 자립을 위한 발자취 프로젝트 상설 1호점 현판식을 진행하는 등 발달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적성을 찾고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상생의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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