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풍력 업계와 소통 간담회…“건실한 산업 생태계 구축 노력”

시간 입력 2023-11-17 12:46:32 시간 수정 2023-11-17 12: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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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업계 현 상황 점검…애로사항 극복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풍력 업계와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서울에서 풍력 관련 기업, 기관들과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16일 발족한 풍력 혁신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다소 침체된 풍력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참석 기관은 남동발전, 동서발전, GS풍력발전, 한화건설,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LS전선, 성동조선, 한국화이바, 현대스틸산업, 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다.

산업부는 “국내 풍력 시장이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과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풍력 업계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내 풍력 업계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극복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풍력 업계는 풍력은 탄소 중립의 중요한 수단이자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현 상황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풍력은 전 세계에서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해나가고 있으며, 지리적 여건과 경제적 파급력을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에서도 잠재력이 충분한 에너지원”이라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질서 있고 효율적인 보급과 건실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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