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 LA 오토쇼’서 디 올 뉴 싼타페·아이오닉 5 N 공개

시간 입력 2023-11-17 15:57:57 시간 수정 2023-11-17 15: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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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0㎡ 규모 전시 공간 마련…29대 차량 전시

‘2023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디 올 뉴 싼타페’.<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디 올 뉴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을 북미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 8월 처음 공개한 디 올 뉴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다.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디 올 뉴 싼타페가 ‘고객의 일상 경험을 확장시켜주는 차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디 올 뉴 싼타페는 대담하고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 넓은 실내 공간, 도심과 아웃도어를 융합하는 차별화된 능력을 갖췄다”며 “디 올 뉴 싼타페가 SUV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 올 뉴 싼타페는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강인한 존재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됐다. 현대차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라이트와 H 모티브의 전면 범퍼, 독창적인 타이폴로지(유형), 대담한 루프라인 등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견고한 느낌이 극대화됐다.

‘2023 LA 오토쇼’ 현대차 전시 부스에 ‘아이오닉 5 N’ 등 차량이 전시돼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번 LA 오토쇼에서는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도 북미 최초로 공개됐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아이오닉 5 N은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일정 시간 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토크가 770Nm(78.5㎏f·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아이오닉 5 N은 운전의 재미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라며 “아이오닉 5 N을 시작으로 내연기관차, 전기차, 수소전기차에 상관없이 N 브랜드 특유의 재미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 올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은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약 407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디 올 뉴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 외에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 등 총 2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또한 ‘N 브랜드·모터스포츠존’을 별도로 마련해 엘란트라 N, 쏘나타 N 라인, 코나 N 라인, 투싼 N 라인 등 N 브랜드의 주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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