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3 LA 오토쇼’서 EV3·EV4 콘셉트 북미 첫선

시간 입력 2023-11-17 16:01:46 시간 수정 2023-11-17 16: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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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 모델 ‘더 뉴 쏘렌토’도 공개

16일(현지시간)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오토쇼’에서 에릭 왓슨 기아 미국 판매법인 판매사업 부사장이 콘셉트카 EV3·EV4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

기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3 LA 오토쇼’에서 EV3 콘셉트와 EV4 콘셉트 등 콘셉트카 2종과 ‘더 뉴 쏘렌토’를 북미 시장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EV3 콘셉트는 강인하고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차체에 역동적인 루프라인으로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을 잘 표현한 실루엣을 갖췄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EV 타이거 페이스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수직형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사각형을 비대칭적인 각도로 잘라낸 듯한 휠 아치의 구조로 강인한 인상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하는 스타맵 시그니처 테일램프가 미래지향적인 인상과 넓은 공간감을 자아낸다.

EV4 콘셉트의 전면부는 낮은 후드 형상을 강조하는 넓고 당당한 자세가 담대한 인상을 나타낸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기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느낌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형상의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 방향의 테일램프로 테일게이트의 넓은 폭과 깔끔한 면을 강조한다. 100% 재활용된 면사에 천연 염료를 사용해 다양한 실내 색상을 구현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오토쇼’에서 러셀 와거 기아 미국 판매법인 마케팅 부사장이 ‘더 뉴 쏘렌토’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이번 LA 오토쇼를 통해 ‘더 뉴 쏘렌토’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기존 모델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수평적인 이미지에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북미 시장에는 2.5 가솔린,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쏘렌토를 기반으로 한 ‘X-Pro(X-프로)’ 트림도 추가로 선보였다.

‘X-Pro’는 기존 ‘X-Line’에 아웃도어 특화 기능을 추가한 트림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컬러가 적용됐고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 , DLO(창문)몰딩, 사이드실 몰딩에는 블랙 컬러 크롬을 적용해 강인한 오프로드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본 모델(2WD) 대비 지상고를 35mm 높여 웅장함을 살렸고, 전용 17인치 타이어를 적용하는 등 차별성을 더했다.

기아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약 2232㎡(약 67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EV3, EV4를 비롯해 총 24대의 다양한 차량을 전시한다.

한편 이날 모터쇼에서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로 발표됐다. 최종 수상 발표는 내년 1월 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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