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UAE 기관 DMT와 연구 과제 실증 위한 MoA 체결

시간 입력 2023-12-08 16:38:25 시간 수정 2023-12-08 16: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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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소 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 정부 연구 과제 협력

11월 2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기관 DMT와 한국가스기술공사 간 ‘해외 수소 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 정부 연구 과제 협력을 위한 MoA 체결식. <사진=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가스기술공사) 중동 지역에 그린수소를 활용한 On-Site형 수소 충전소 사업 실증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달 2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기관 DMT(Department of Municipalities & Transport)와 ‘해외 수소 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 정부 연구 과제 협력을 위한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국토부) 연구 과제인 해외 수소 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은 총괄 주관기관인 가스기술공사를 필두로 12개 공동기관이 함께 수행한다. 연구개발비만 340억원에 달하는 이번 과제는 2025년 12월까지 무려 4년 9개월 간 수행될 예정이다.

해당 연구 과제의 목표는 ‘35kg/h 이상 그린수소 생산, 버스 2대 동시 및 2대 연속 충전이 가능한 On-Site형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실증’이다. 국내에 1건, 해외에 1건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고 실증해야 한다. 국내에선 내년 하반기 대전시에 구축을 완료하고,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는 UAE 아부다비에서 시행된다.

가스기술공사는 2021년 4월 본 연구 과제 수주 이후, 해외 실증 준비를 위해 여러 UAE 기관과 협의해 왔다. 또 같은해 11월엔 DMT와 그린 에너지 기반 교통 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DMT와 협의해 온 가스기술공사는 아부다비 실증에 관한 R&R(Roles & Responsibility)을 담은 이번 MoA를 마침내 맺게 됐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MoA 체결로 UAE 아부다비 실증에 관한 실질적 협력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해외 수소 연구단의 원활한 연구 수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철저한 준비를 통해 UAE 실증을 완수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수소 인프라 기술을 세계에 알릴 것이다”며 “중동 지역에 그린수소를 활용한 On-Site형 수소 충전소 사업 연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외 수소 연구단은 2025년까지 UAE 아부다비 현지에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실증을 완수하기 위해 DMT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현재 설계 기준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검토하는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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