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국방사업관리사 7명 배출…함정사업관리 기술력 입증

시간 입력 2023-12-08 16:59:01 시간 수정 2023-12-08 16: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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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건조현황.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올해 국가자격 시험인 국방사업관리사 합격자를 7명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국방사업관리사는 방사청에서 주관하는 국가자격 시험으로 방위사업관리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방부장관이 발급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시험에서 업계 최다인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체 합격자 중 방산업체 근무자는 17명이고 이 중 한화오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한화오션 측은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시험 합격과 관련 “잠수함과 수상함 등 함정 명가로서 국방사업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함정사업의 경우 건조기간이 약 5년에 달하기 때문에 사업관리 역량이 중요하다.

또 한화오션은 지난 4일 장보고 III Batch-II 3번함 건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잠수함 사업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선정에 대해 “40년에 걸친 압도적인 잠수함 건조 실적과 독보적인 함정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이 III Batch-II 3번함을 건조하게 되면 그동안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총 24척의 잠수함 중 17척을 건조하게 된다.

한화오션은 앞서 장보고 III Batch-II 1, 2번함을 통해 성능을 실증하고 3번함 건조를 통해 장보고 III 잠수함을 완성함으로써 세계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은 Batch-I인 ‘도산 안창호함’과 비교해 길이와 무장, 연료전지체계, 말굽형 소나, 관통형 공격 잠망경, 디젤엔진 기종 변경, 보조추진기 등이 추가돼 작전 성능과 잠항시간이 진일보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는 방위사업청과의 본 계약 협상에 성실히 임해 장보고III Batch-II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국익과 우방의 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의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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