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상생 경영’ 빛났다…삼성 스마트공장 참여 기업 92% ‘만족’

시간 입력 2023-12-18 17:44:09 시간 수정 2023-12-18 17: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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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만족도 5년 연속 증가

2022년 9월 2일 삼성전자 광주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스마트공장 킥오프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정밀금형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해당 사업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참여 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2.3%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해당 사업의 만족도는 5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만족도는 △2018년 86.2% △2019년 86.4% △2020년 88.7% △2021년 91.1% △2022년 92.3% 등으로 해마다 늘었다.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이 4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조 현장 혁신’(30.1%), ‘삼성 멘토의 밀착 지원’(19.9%) 순이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구축한 MES(생산관리), ERP(기업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간이생산시스템·간이자동화 등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대한 만족도는 85%에 달했고, 조직 구성원의 활용도 또한 72.9%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생산 현장에 적용 효과 높음’(41.4%) △생산 현장 모니터링 수월‘(27.2%)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16.6%) 등이었다.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15.6%는 매출이 평균 31억9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참여 기업의 14.4%는 고용 인력이 평균 8.8명 늘어났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무려 96.2%에 이르렀다.

특히 중소기업의 95.2%는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사업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으로는 ‘지원금 확대’(57.9%)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기초 수준에 대한 지원 확대’(24.7%), ‘대기업·공공기관 참여 유도’(13.2%) 등이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은 대표적인 모범 지원 사례다”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공장은 기초부터 고도화 수준까지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며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기초 수준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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