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영남권 물류거점 2024년 하반기 오픈 계획

시간 입력 2024-01-03 07:00:00 시간 수정 2024-01-02 15: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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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첫 영남권 물류센터…물류 수요 증가
온라인 매출 비중, 2021년 24.3%에서 2023년 3분기 25.9%로 1.6%p 상승

온라인 매출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CJ올리브영이 늘어나는 물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영남권에 첫 신규 물류거점을 오픈하기로 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이 올해 10월 전후로 영남권에 신규 물류거점을 열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그간 전국 주요 매장을 작은 물류센터로 활용해왔다. 2021년 9월부터는 수도권에 마이크로풀필먼트물류센터(MFC)를 잇따라 오픈한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본격적으로 MFC를 대거 열었다. 당시 수도권에 MFC 6곳을 오픈했다.

CJ올리브영은 MFC를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오늘드림’ 배송 확대 뿐 아니라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의 24시간 내 배송도 가능해졌다. ‘오늘드림’은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App)에서 구매한 상품을 주소지 인근 매장에서 포장해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다.

CJ올리브영은 현재 큰 규모의 통합 물류센터로는 용인 양지 물류센터 한 곳 만 운영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이 신규 물류거점을 오픈하기로 한 데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회사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21년 24.3% △2022년 24.5% △2023년3분기 25.9%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최근 모바일 중심 순 방문자 수 증대와 ‘오늘드림’ 고도화로 온라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어난 1조5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9% 증가한 9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전사 매출 중 CJ올리브영의 비중은 9.4%로 주요 상장사인 CJ제일제당(44%), CJ대한통운(27.6%), CJ ENM(10.4%) 다음으로 높았다. 2022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9.9%로 전사 영업이익률 5.3%보다 웃돌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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