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커머스, 계열사 시너지 높일 PB 강화…건기식도 검토

시간 입력 2024-01-16 07:00:00 시간 수정 2024-01-15 17: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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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유통전문판매업 신고 완료
인터파크커머스, 큐텐에 인수 후 PB 잇따라 강화…계열사 공동 판매

인터파크커머스가 건강기능식품 PB(자체 브랜드)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이들 PB는 큐텐 등 계열사 플랫폼에서도 구매가 가능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가 지난 8일 건강기능식품유통전문판매업 신고를 마쳤다.

건강기능식품유통전문판매업은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자에게 의뢰해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을 자신의 상표로 유통 및 판매하는 업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해 7월 PB ‘I*POP(아이팝)’을 론칭한 바 있다. 첫 제품으로는 하이트진로음료에서 생산한 ‘아이팝 먹는 샘물’이 출시됐다.

이어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해 10월 화장품 PB 제품 출시에 앞서 제품 기획과 마케팅 담당자 채용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화장품 PB는 출시 준비 중에 있다. 또 화장품 PB에 이어 건강기능식품까지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인터파크커머스 PB는 타 계열사에서도 공동으로 판매된다.

인터파크커머스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PB 출시와 관련한 질문에 “다양한 카테고리의 PB 상품을 고민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커머스의 모회사 큐텐은 2022년 9월 티몬, 2023년 3월 인터파크커머스, 2023년 4월 위메프를 잇따라 인수하며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그 규모가 매년 성장하고 있어 여러 업체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거래금액 기준 150조4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큐텐 점유율은 2.53%, 인터파크커머스는 0.47%, 위메프는 1.60% 등 큐텐 측 합산 점유율은 4.6% 수준이다.

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2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27% 확대된 규모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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