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충남도·금산군과 ‘상호협력 거버넌스 협약’ 체결

시간 입력 2024-03-04 18:21:30 시간 수정 2024-03-04 18: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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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양수발전 성공적 추진 및 지속가능 지역 발전 도모

한국남동발전은 4일 충청남도청에서 충청남도, 금산군과 금산양수발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태흠 충청남도청 도지사, 박범인 금산군 군수.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남동발전)은 4일 충청남도청에서 충청남도, 금산군과 금산양수발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앞서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주관으로 시행한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금산양수발전이 선정되면서 각 관계기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존중과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 자원 및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며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통한 국가 탄소 중립 경제를 선도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신규 양수발전 입지 선정 과정에서 전국 18개의 예비 지점을 대상으로 건설 여건을 분석하고, 지역 갈등 및 민원 발생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충남 금산군 부리면 일대에 추진하는 금산양수발전은 댐 건설로 인한 수몰 가구가 없고, 사업 개발을 위한 환경적 제약이 없으며, 송전선로 연계 거리가 매우 짧아 민원 없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산양수발전은 3개월 만에 금산군민 선거인 4만4000명 중 4만2000명(약 97%)의 유치 동의를 받았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신규 양수발전의 사업자가 선정되기까지 물심양면 힘써주신 지자체 관계자와 금산군민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금산양수발전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함은 물론 충남도와 금산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 협의체를 운영하고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는 금산양수발전은 올해 건설 타당성 조사, 2025년 기획재정부(기재부) 예비 타당성 조사, 2026년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 착공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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