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소노·한화 등 리조트 업계, 리뉴얼 한창…봄·여름 수요 공략  

시간 입력 2024-03-06 17:45:00 시간 수정 2024-03-06 16:33:3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롯데리조트, 소노호텔앤리조트, 한화리조트 등 국내 주요 리조트 업체가 잇따라 시설을 보수하며 올해 봄과 여름 고객 수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리조트 업계에 따르면 소노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강원도 고성군 소재의 ‘소노펠리체 델피노’가 지난해 11월 시작한 외장재 보강공사를 오는 5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연면적 5만3285㎡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다. 울산바위 조망이 가능한 곳에 위치해 있다.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이번 공사를 통해 객실뿐 아니라 인피티티풀, 더 엠브로시아(다이닝), 미니골프 등도 휴장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5월 중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도 한화리조트 해운대의 내부설비 공사에 들어갔다. 한화리조트 해운대는 여름 시즌에 특히 인기가 높은 광안리 해수욕장과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일부 객실 내에서 광안대교를 볼 수 있다.

한화리조트 해운대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후 여름에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롯데리조트는 오는 3월 내로 롯데리조트 속초와 롯데리조트 부여의 테마파크 시설 보수와 안전 점검을 마치고 봄에 고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지나고 2022년 4월 거리두기 해제 후 리조트 등 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

리조트 업체의 매출도 늘고 있는 추세다.

소노호텔앤리조트를 운영하는 소노인터내셔날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1년 7422억원에서 2022년 9261억원으로 1년 새 24.8% 증가했다.

호텔롯데 리조트사업부 매출은 2022년 기준 1153억원으로 전년(960억원)비 20.1% 늘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스피탈리티 부문(콘도, 호텔 등 운영)의 매출액은 2022년 기준 6472억원으로 전년(5277억원)과 비교해 22.6%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