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미 USTR 대표 만난다…한·미 통상 현안 논의

시간 입력 2024-03-12 16:46:59 시간 수정 2024-03-12 16: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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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이행 현황 및 향후 운영 계획 점검
바이오·수소 등 대한국 투자 협력 방안도 협의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당국자들과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산업부는 정 본부장이 현지시간으로 12~15일 나흘 간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미 백악관을 포함한 행정부, 의회, 주요 싱크탱크 및 로펌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협력 이슈와 통상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정 본부장의 미국 방문은 올해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정 본부장은 이달 15일 타이 USTR 대표와 ‘제7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열고, 한·미 FTA 이행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협의한다.

올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통상 환경 변화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정 본부장은 미국 주요 인사들과 두루 접촉하면서 한·미 간 통상 현안에 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 본부장은 미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대(對)미국 투자 애로 사항을 점검키로 했다, 제너럴모터스(GM), 쉐브론, 써모피셔 등 미국 주요 기업 경영인들을 만나 바이오, 수소 등 전략 기술 분야의 대한국 투자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반도체 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 등 주요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미 행정부와 의회 핵심 인사들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다”며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된 한·미 첨단 산업·공급망 협력 추진력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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