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서 ‘플래티넘 클럽’ 선정

시간 입력 2024-03-13 17:55:12 시간 수정 2024-03-13 18: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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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첫 헌액 이후 9회 'CDP 명예의 전당' 유지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등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노력 인정 받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2023년도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 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는 글로벌 2만3000개, 국내 2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감축목표 등 89개 항목을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 공개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절감과제 진행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IPCC(글로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 제공한 기후적응 시나리오를 통한 미래 기후영향 분석 등 활동들이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9년부터 CDP에 참여해 2014년부터 9회 ‘CDP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환경경영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순환 활동을 경영활동 및 전략과 연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기는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CDP에서 수자원 영역을 평가하는 물 경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용수 저감을 위한 목표 수립 및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2022년말 기준 국내외 사업장 약 26%의 용수 재이용률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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