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OPGW 신형 금구류 개발 추진…금구류 국산화 속도

시간 입력 2024-03-14 17:05:23 시간 수정 2024-03-14 17:05:23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제룡산업과 HVDC 공사 최적화 금구류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13일 열린 한전KDN과 제룡산업 간 가공 HVDC용 금구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한전KDN>

한전KDN이 신형 금구류 개발을 통해 금구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전KDN은 13일 제룡산업과 가공 HVDC(초고압직류송전)용 금구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주욱 한전KDN ICT기획처장, 금의연 제룡산업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OPGW(광섬유 복합 가공지선) 공사와 관련해 HVDC 신형 철탑 도입 및 고강도 시설 운용에 필요한 신형 금구류 개발, 현장 적용에 필요한 기술 교류 등 공동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신형 OPGW 금구류 개발에 대한 인‧물적 가용 자원 공유 △개발된 금구류에 대한 표준화 제안 △공동 주관‧주최 전시‧컨퍼런스 행사 참가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전KDN의 현장 시공 기술과 제룡산업의 금구류 전문 제조 경험을 토대로 국내 송전 철탑 환경과 현장 여건에 맞는 금구류를 개발함으로써 금구류 국산화 및 품질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처장은 “제룡산업과의 공동 연구 추진이 세 차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양사의 협력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금구류 단가 계약을 통해 원할한 OPGW 현장 공사의 진행이 가능할 수 있었던 과거의 상생을 넘어 새로운 내일을 위한 노력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국가 산업에 근간을 마련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