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큐플레이크’ 단독 생산공장 짓는다…오는 5월 착공

시간 입력 2024-03-25 17:45:44 시간 수정 2024-03-25 17: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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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군산시 등과 공장 신설 투자 협약 체결
큐플레이크 단독 생산공장에 약 360억원 투자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전북도청에서 열린 ‘동박 소재 공장 투자 협약’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LS전선>

LS전선이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의 단독 생산공장을 짓는다.

LS전선은 25일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와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을 짓는데 약 3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장은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의 1만6576제곱미터(약 5014평) 부지에 연면적 7935제곱미터(약 2400평)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오는 5월 착공에 들어서면서 구체적인 양산 규모를 밝히고 12월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큐플레이크는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다. 동박의 원료로 구리 선 대신 조각을 사용하고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 세척 등을 거치지 않아 공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군산 공장의 건설로 고품질의 동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 관계사들과 희토류 영구자석, 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주요 동박 업체들과 인접하고 이차전지 관련 투자가 활발한 전북도와 군산시의 투자환경과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군산에 투자를 결정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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