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 합병…해외 사업 속도↑

시간 입력 2024-03-26 10:35:30 시간 수정 2024-03-26 10: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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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 흡수합병
경영 효율성·사업 집행 속도 높여

에코프로비엠 포항공장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자회사 합병을 추진해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해외 사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26일 이사회를 거쳐 100%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고 밝혔다.

양사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

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 및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했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이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거쳐 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이어졌던 사업 추진구조가 에코프로비엠에서 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단순화되는 구조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 계획을 수립하면 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에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 집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에코프로글로벌 합병으로 인적 물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합병으로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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