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 글로벌 합작사 지분 전량 인수

시간 입력 2024-03-26 13:28:02 시간 수정 2024-03-26 13: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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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루카와 전기가 보유한 합작사 ‘EFMW’ 지분 전량 인수
기존 합작사에 포함된 북미·유럽·아시아 등 자산도 단독 보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LS그룹 전선회사 슈페리어 에식스(SPSX) 본사. <사진=LS그룹>

LS그룹이 글로벌 전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합작사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LS그룹은 북미, 유럽 및 아시아 권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LS그룹은 26일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가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LLC)’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부문 등 자산과 시설 및 브랜드 등을 모두 단독으로 보유하게 됐다.

SPSX와 후루카와 전기는 앞서 글로벌 권선 시장 공략을 위해 SPSX 61%, 후루카와 전기 39% 지분율로 합작사를 설립했다. 권선 분야 세계적 기술력, 생산거점, 영업 네트워크 및 브랜드 등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했다.

양사는 전략적인 고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연구개발(R&D) 분야 성과를 촉진했다. LS그룹의 추정치에 따르면 글로벌 권선 시장 내 SPSX의 시장 점유율은 10% 수준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양사는 고객 맞춤형 제품 솔루션 확대, 모범 사례 공유,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며 “미래 사업에 대한 역량 강화 및 핵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SPSX의 지분 인수 및 합작법인 종료는 2024년 4월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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