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울산공장 ‘G-하우스’ 완공…증설 부지 확보

시간 입력 2024-04-01 17:48:43 시간 수정 2024-04-01 17: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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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4층 연면적 7100제곱미터 규모로 사무·복리후생 공간 개선
사무 공간 등 통합해 2만7000제곱미터 규모 증설 부지 확보 효과

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장(오른쪽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종합관리동 지-하우스 준공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신축 종합관리동을 완공했다. 울산공장에 분산된 업무 공간을 통합해 새로운 종합 관리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SK케미칼은 1일 코폴리에스터, 순환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에서 신축 종합관리동 ‘G-하우스(G-House)’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G-하우스는 지상 4층 연면적 7100제곱미터(㎡) 규모로 울산공장 내 산재되어 있던 경영지원, 안전환경, 엔지니어링 등 사무·기술 부서의 근무공간과 식당 등 복리후생 공간을 한 곳으로 합쳐 지어졌다.

SK케미칼은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직원식당, 건강관리실, 피트니스 공간 등 복지 공간을 최신 설비로 교체해 구성원들의 근무 여건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G-하우스는 SK케미칼이 추구하는 ‘그린(Green) 소재’의 의미를 담았다. SK케미칼의 그린 소재에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 자연 유래 성분 바이오 소재 등이 있다.

울산공장은 SK케미칼의 그린 소재 사업을 핵심 거점이다. SK케미칼은 울산공장에서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핵심 원료물질인 CHDM(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을 비롯해 스카이그린(SKYGREEN), 에코젠(ECOZEN) 등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군인 스카이펫(SKYPET) CR,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등도 함께 생산 중이다.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 또한 울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이와 함께 SK케미칼은 기존 4개 건물을 하나로 통합한 G-하우스를 완공하면서 신규 사업, 기존 설비 추가 증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2만7000제곱미터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장은 “지-하우스 완공은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구성원 근무 여건을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미래 새로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유 본부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순환 재활용 소재 시장과 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생산 인프라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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