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KT 최대주주로 부상…기간통신사 최대주주 정부 승인 필요

시간 입력 2024-04-03 09:58:01 시간 수정 2024-04-03 09: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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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분 8.53%→7.51%, 현대차그룹 7.89%로 최대
KT, 기간통신사 최대주주 지위 획득 시 정부 승인 필요

<출처=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이 소유하던 KT 주식의 대량 매각으로 인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로운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KT는 지난 2일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7.51%)에서 현대차그룹(7.89%)으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동은 국민연금공단이 이날 KT 주식 288만4281주를 매각함으로써 지분율이 기존 8.53%에서 7.51%로 감소한 결과다.

KT는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에 따라 최대주주의 지분 변동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그룹의 KT 최대주주 지위 확정은 정부의 승인을 요한다. KT가 기간통신사업자인 만큼, 최대주주 변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사와 장관의 인가 절차를 필요로 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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