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 ‘AA+ 안정적’으로 상향

시간 입력 2024-04-03 13:52:03 시간 수정 2024-04-03 13: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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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본사 전경.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적인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등급전망이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된 지 4개월 만으로, 5년 만에 AA+ 등급을 회복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사업 연계성이 크고,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현대카드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의 장기신용등급이 같은 날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A Stable(안정적)로 상향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카드가 △시장점유율 △회원수 △자기자본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시장 내 상위권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확대, Apple Pay 국내 최초 도입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회원 기반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카드가 우수한 리스크 관리와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카드는 선제적 관리를 바탕으로 자본적정성 지표를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해왔으며, 꾸준히 이익을 누적해 중장기적으로 자본적정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현대카드의 현대자동차그룹 내 높은 중요도와 강력한 시장 지위를 입증했다”며 “현대카드의 우수한 리스크 관리 역량과 재무안정성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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