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24시간 트레이딩 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 개관

시간 입력 2024-04-03 15:49:16 시간 수정 2024-04-03 15: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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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하나 인피니티 서울’ 전경.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3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그룹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등 약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총 2096㎡(약 634평), 126석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이다. 24시간 365일 운영을 위해 최첨단 인프라 중심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하나은행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개관식에서 24시간 글로벌 FX플랫폼 구축을 통한 외국 기업 및 투자기관의 원화 투자 수요 발굴 확대 등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하나은행은 2022년 금융권 최초의 24시간 FX거래 서비스를 비롯해 지난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가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RFI)과 원달러 거래를 체결한 바 있다. 오는 하반기 영국 런던에 약 1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배치한 자금센터를 설립하고 향후 서울·싱가포르·뉴욕 등을 잇는 글로벌 허브를 구축해 외국 기업과 투자기관의 원화 수요를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신축 딜링룸 개관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환경 구축을 통해 하나은행 최대 강점인 외환 경쟁력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FX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한 외국인 원화 투자 서비스 확대 등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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