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미성년 고객 가장 많이 거래한 해외주식은 테슬라”

시간 입력 2024-04-08 09:58:16 시간 수정 2024-04-08 09: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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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자사의 미성년자 계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은 고객이 거래한 해외주식은 ‘테슬라’라고 8일 밝혔다.

미성년자 계좌 비중은 전체 개인고객 계좌 대비 약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실시된 이후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비대면 개설 비율은 약 43.2%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월 신한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한 에이피알의 청약을 앞둔 1월과 2월에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비대면으로 개설된 미성년 계좌 비율이 약 63.9%를 기록하며 공모주 청약과 같은 이벤트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 고객은 해외주식 거래에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한투자증권 전체 고객 자산 비중에서 해외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7.6%인데, 미성년 계좌의 경우 20.6%로 훨씬 높은 비중을 보였다. 또 미성년 고객의 해외주식 거래경험 비중은 12.5%로 전체 개인 고객 비중 8.7%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미성년 고객이 올해 가장 많이 거래한 국내주식은 압도적인 수치로 삼성전자이며, 2위 역시 삼성전자 우선주로 삼성전자 선호현상이 뚜렷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주관한 에이피알, LG에너지솔루션도 순위에 올랐다.

해외주식은 1위 테슬라, 2위 애플, 3위 엔비디아를 기록하며 빅테크 선호현상을 보였다. 특히 10위 안에 해외 ETF 또한 4종목이나 포함돼 해외 ETF 직접투자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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