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점보라면 누적 판매 300만개 돌파…4탄 ‘틈새비김면’ 선봬

시간 입력 2024-04-11 10:01:10 시간 수정 2024-04-11 10:01:10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8인분 점보라면 시리즈 250억원 매출 올려…분기마다 출시 예정

모델이 신제품 틈새비김면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GS25>

8인분 사이즈의 점보라면이 이례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지난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 ‘팔도점보도시락’, ‘공간춘’, ‘오모리점보도시락’ 3종의 누적 판매량이 3월말 기준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8배 이상인 용량을 고려하면 일반 용기면 2100만 판매 효과로 환산된다는 설명이다.

점보라면 시리즈는 GS25가 먹방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초대형 PB(자체브래드) 용기면이다. 최초 5만 개 이벤트 한정 상품으로 기획됐으나 인기가 많아 정식 운영 상품으로 전환돼 3종 시리즈까지 라인업이 확대됐다.

오모리점보도시락, 공간춘, 팔도점보도시락 3종은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GS25의 용기면 카테고리 상위 1위~3위에 등극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육개장, 신라면 큰사발 등 NB라면을 모두 밀어내고 PB라면이 매출을 휩쓸고 있는 것은 편의점 라면 역사 상 유례를 찾아 보기 어려운 성과”라고 설명했다.

GS25는 이달 11일 점보라면 시리즈 4탄 ‘틈새비김면’을 선보이며 점보 열풍을 이어간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우리동네GS 앱의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2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주문 판매를 진행한 후 오는 18일 전국 매장에 정식 출시되는 방식이다.

틈새비김면은 계절 특수, 매운 맛 트렌드에 따라 ‘팔도비빔면’과 ‘틈새라면’ 조합으로 기획됐다. 비빔면에 조미김을 곁들여 먹는 레시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비비고 직화참기름김’을 마지막 구성품으로 동봉했다.

가로 34cm, 세로 28cm 높이 9cm의 용기 안에 일반 1인분 라면 8개와 비빔면 소스 1개, 틈새라면 소스 1개, 비비고 직화참기름김(전장김) 1개가 들었다.

GS25는 점보라면 시리즈를 분기 단위로 점보라면 출시하며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크기를 더 키운 ‘슈퍼점보’(가칭)나 크기를 줄인 ‘미니점보’(가칭) 등 사이즈를 다변화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김대종 GS리테일 가공식품팀 라면MD는 “이벤트 상품으로 기획됐던 점보라면이 정식 상품으로 출시 돼 이례적 판매고를 올리는 등 편의점 라면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점보라면의 신드롬급 인기에 1위 브랜드의 컬래버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점보라면 신 메뉴 개발,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고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