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전환…서울은 3주 연속↑

시간 입력 2024-04-11 16:39:18 시간 수정 2024-04-11 16: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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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1월 넷째주 이후 20주 연속 하락하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0.03%로 전주(0.02%) 대비 확대됐다.

서울시 아파트 가격은 용산구가 산천‧이촌동 대단지 위주로 0.07% 상승했으며 마포구는 아현‧창전동 등 주요단지 중소형 규모 위주로 0.07% 올랐다. 서초구는 반포‧방배동 등 주요 대단지 위주로 0.06% 상승했다.

이 외에도 양천구(0.06%), 광진구(0.05%), 영등포구(0.05%) 등이 올랐다.

반면, 도봉‧구로구는 -0.02% 하락했으며 노원‧강북‧금천구 등이 -0.01%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했다”며 “매수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폭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경우 중구(0.07%)가 중산‧신흥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07% 올랐고 미추홀구가 주안‧도화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0.07% 상승했다. 인천은 4월 첫째주 보합으로 돌아선 후 둘째주 상승 전환했다.

경기지역은 지난주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이번주 보합으로 돌아섰다. 오산시가 세교‧오산동 위주로, 고양시가 덕은‧행신동 등 준신축 위주로 0.12% 상승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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