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일본 JCR 신용등급 획득

시간 입력 2024-04-12 09:27:56 시간 수정 2024-04-12 09:27:5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중 하나인 JCR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JCR은 일본의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사와 함께 일본 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 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고, 일본 신용평가기관 중 미국, 유럽연합, 영국에서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관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JCR과 평가절차를 진행했고, 3월 초에는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와 현장을 방문해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사업과 재무현황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JCR은 지난 11일자로 대우건설에 A-/Stable(안정적)의 등급을 부여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일본 신용평가기관의 평정을 통해 일본계 은행과의 대출약정 확대, 금융조건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가 일본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회사의 강점인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금조달 루트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