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퀵커머스 앞세워 ‘미래형 슈퍼’ 진화

시간 입력 2024-04-15 10:08:14 시간 수정 2024-04-15 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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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홈플러스의 즉시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근거리 쇼핑 최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슨느 15일 최근 1년간(2023년 4월 1일 ~ 2024년 3월 3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전체 매출은 60% 올랐다고 밝혔다. 점포별로는 같은 기간 최대 310% 신장한 곳도 있다.

신선 경쟁력과 3000개 수준의 다양한 상품을 점포 기반 즉시배송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10여개 점포 중 약 80%에 해당하는 점포에서 ‘즉시배송’을 운영 중이다. 점포 반경 2~2.5km 이내 거주하는 고객이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장보기 특화 서비스 전략이 더해지며 카테고리별 매출이 약진했다. 장바구니 필수템인 ‘축산(10%)’, ‘두부/콩나물(12%)’을 비롯해 ‘과일(14%)’, ‘채소(10%)’ 등 신선식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고, 홈플러스의 대표 먹거리 ‘델리’ 매출이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구색을 확대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 1년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체 매출은 점포별로 최대 70% 증가했다. 특히 주문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16시부터 19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이 밖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리큐르(300%)’, ‘위스키(200%)’, ‘세계명주(130%)’ 등 주류 카테고리와 ‘모바일 악세서리(340%)’, ‘파티용품(330%)’ 등 일상용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늘었다.

류순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점포 기반의 빠른 배송과 상품 경쟁력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매출 견인은 물론,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와 고객 소비 패턴에 앞선 차별화 전략으로 홈플러스만의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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