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천만고객 달성… “혁신과 포용 깊이 고민한 결과”

시간 입력 2024-04-17 10:24:23 시간 수정 2024-04-17 10: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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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는 17일 출범 2년 7개월 만에 고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을 내놓은 토스뱅크는 운수업, 창고업 등 은행에서 평가가 어려웠던 업종까지 대출을 제공했다. 2022년 3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2조83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실행됐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총 35개의 혁신서비스를 선뵀다. 일상 속 금융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입장에 공감하고, 금융주권에 대해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와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는 게 토스뱅크 입장이다.

우선 하루만 맡겨도 연 2% 이자(세전)가 쌓이는 토스뱅크통장을 비롯해 이듬해 출시된 지금 이자 받기는 금융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했다. 토스뱅크에서만 약 500만 고객이 3억9000회 이용하며 총 4682억 원의 이자를 받았다.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하며 등장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올 1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100만 계좌에 육박했다. 은행권에서도 고객마다 차등적인 우대 환율 대신 무료 환전에 동참하고 있다.

상생금융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회공헌 브랜드 위드 토스 뱅크(with Toss Bank)를 출범했다.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첫 금융생활을 응원했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총 37만4000명(KCB, NICE 기준 모두 적용시),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은 5조4600억원에 달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와 천만고객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정관념에 저항하며 혁신과 포용, 고객들의 금융주권을 깊이있게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갈 수 있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이며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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