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4월 쇼핑몰 거래액 전년보다 260% 늘어… 2030 고객이 70% 이상

시간 입력 2024-04-22 10:59:43 시간 수정 2024-04-22 10: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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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관련 이미지 <사진제공=에이블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의류 수요 증가에 쇼핑몰 거래액이 급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쇼핑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0% 대폭 증가했다. 신규 주문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숫자로 지난해보다 의류 구매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는 시즌 쇼핑몰 행사 ‘2024 봄·여름(SS) 시즌 릴레이 그랜드 세일’ 흥행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한다. 인기 쇼핑몰의 베스트 셀러 및 신상품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시즌 할인 행사를 통해 참여사 거래액이 증가했다. 

‘메이비베이비’ 행사 기간 거래액은 직전 주 대비 무려 23배(2200%) 늘었으며, ‘언더비’(830%), ‘바온’(605%), ‘케이클럽’(385%) 거래액도 급증했다. ‘에드모어’(274%), ‘어텀’(246%), ‘데일리쥬’(233%), ‘고고싱’(183%)은 행사 기간 최고 매출을 경신하기도 했다. 

셀럽 마켓 모음 앱으로 출발한 에이블리는 최근 중대형 쇼핑몰이 대거 입점하면서 구매력을 갖춘 2030 여성 고객 거래액이 급상승했다. 신규 입점 쇼핑몰 구매 고객 중 2030세대 비율은 70% 이상이었다.

에이블리는 ‘인공지능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쇼핑몰이 자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도 성과 원인으로 꼽았다. 

에이블리는 사용자 수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쇼핑몰 성장 지원을 아낌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3년 간 버티컬 커머스 전체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올해 월간 사용자 수는 8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용자를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핑몰별 매출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전략을 지속 제안할 전망이다. ‘쇼핑몰 전용 AI 프로필’처럼 셀러 성장을 위한 기술 활용도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조정민 에이블리 트렌드 패션 실장은 “에이블리가 지난해 1조 원을 훌쩍 넘기는 역대 최고 거래액 및 여성 패션 플랫폼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매월 쇼핑몰 거래액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 궤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성장세에 따라 신규 쇼핑몰 입점이 가속화되는 만큼, 에이블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고객과 셀러 연결을 견고히 하고, 쇼핑몰 및 패션 업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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