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뉴욕거래소 ETF 상장 기념 ‘오프닝 벨’ 참석

시간 입력 2024-04-23 09:53:47 시간 수정 2024-04-23 09: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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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앞줄 가운데), Christian Magoon Amplify 대표이사(가운데 왼쪽),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상무, 박준규 주 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22일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와 함께 지난해 11월 뉴욕거래소에 ‘Amplify Samsung SOFR ETF’를 상장한 것을 기념, 지난 22일(현지 시각) 장 시작을 알리는 뉴욕거래소 ‘오프닝 벨’ 행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프닝 벨 행사에는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과 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대표, 윌리엄 벨던 프레지던트 대표(President), 박문규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오프닝 벨 이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와 함께 SOFR ETF 상품 소개 세션을 진행했다.

Amplify Samsung SOFR ETF(SOF)는 삼성자산운용의 전략적 제휴사인 앰플리파이가 뉴욕거래소에 상장하고, 삼성자산운용 뉴욕현지법인이 운용을 전담하고 있다.

SO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해 3월 국내 증시에 먼저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구조를 복제한 상품으로, 국내 토종 ETF가 미국 증시에 수출된 첫 사례다.

SOF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SOFR가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지표금리인 만큼, SOF는 손실없이 연 5% 수준의 하루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는 달러 파킹형 ETF다.

특히, SOF는 월분배형 상품으로 상장 당시 대비 약 3배 이상 늘어난 2000억원 수준의 순자산과 연환산 배당률 5.3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만큼 달러 보유 희망자와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대기자금 투자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삼성자산운용 Kodex가 개발한 국내 토종 ETF의 미국 뉴욕거래소 최초 상장 기념 타종식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운용사로서 우리만의 혁신적인 상품을 세계ETF 시장에 수출하는 성공 사례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대한민국 금융사의 위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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