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서울시·중구청과 ‘2024 명동 페스티벌’ 개최

시간 입력 2024-04-24 15:23:39 시간 수정 2024-04-24 15: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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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관광 1번지 명동’ 목표…외국인 관광객 유치 힘쓴다

모델들이 캐릭터와 서울색으로 장식된 명동길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2024 명동 페스티벌’을 열고 명동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고 24일 밝혔다.

‘명동 페스티벌' 은 2023년 롯데백화점과 서울시가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코로나로 위축된 명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최초로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총 10일 간 진행된 행사에 롯데백화점 추산 총 40만명의 인원이 방문했다. 오프닝 세리머니의 ‘벌룬 퍼레이드’ 동시 관람 인원은 약 6000명에 육박했다. 

행사 기간 중 롯데백화점 본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0% 증가했다. 행사전인 1~3월 일평균 매출과 비교해도 약 30% 증가하는 등 집객을 통한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3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86% 수준이다. 팬데믹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개별 관광이 많아지면서 문화 체험 위주의 자유 여행이 증가 하는 추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명동을 체험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명동 페스티벌’을 서울의 랜드마크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2024 명동 페스티벌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 쇼핑·관광 1번지 상권을 목표로 참여 계열사와 글로벌 제휴처를 확대했다.

명동 관광특구 중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들이며 쇼핑·관광 1번지 명동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계열사 참여와 글로벌 제휴처를 더욱 확대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코리아세븐 5개 계열사가 추가로 참여해 크러시 맥주 체험 부스 운영 및 계열사별 상품 지원을 통해 페스티벌 홍보에 힘을 싣는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이미지 공유형 SNS ‘핀터레스트’, 음식관광 전문 플랫폼 ‘레드테이블’을 비롯해 ‘에어아시아’ 항공사, 국제공항 4곳과 등과 제휴를 맺고 쇼핑 바우처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와 서울시를 상징하는 ‘스카이코랄(SkyCoral)’색으로 거리를 장식해 명동페스티벌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본점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명동 예술극장까지 약 200미터의 거리를 스카이코랄 빛으로 물들이고, 거리 주변을 킨더유니버스 캐릭터 활용한 조형물로 연출한다. 

특히 영플라자 옥상,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 명동예술극장 포토존 앞에는 대형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설치해 방문 고객의 인증샷 핫플레이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본점 영플라자 대형 미디어 파사드 등에서도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디저트와 ‘명동 페스티벌’ 굿즈샵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굿즈샵에서는 ‘명동페스티벌’ 굿즈 7종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향인 ‘플리트비체’ 프레그런스 태그(Tag),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핸드폰 스마트톡’, 외국인들이 기념품으로 많이 구매하는 ‘소주잔 세트(2개)’ 등 간편하게 소지할 수 있는 상품들로 준비했다.

작년 참가자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스탬프 투어’를 올해 더욱 확대했다. 스탬프 투어는 작년 약 4000명의 인원이 참여했고 이중 45%가 외국인 참가자 였다. 올해는 스탬프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미션을 작년 5개에서 올해 17개로 확대했다. 명동 거리 곳곳을 돌며 특정 장소 방문 및 미션을 완료하면 리워드를 받는 방식으로,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참가자는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팝업스토에서 선착순으로 리워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5월 2일과 3일 롯데백화점의 대표 친환경 ESG 프로그램인 ‘리얼스마켓(RE:EARTH MARKET)’을 열어 명동길 일대에서 플로깅을 통해 쓰레기를 주워 오는 시민들에게 친환경 굿즈를 증정할 계획이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작년 제1회 명동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쇼핑과 즐길 거리가 많은 명동의 매력을 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렸다”며 “명동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동 페스티벌’의 공식 ‘오프닝 세리머니(ceremony)’는 26일 오전 11시에 명동 길 입구에서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중구청, 롯데백화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대형 퍼레이드 및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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