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4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정식 출시… ‘연간 흑자전환’ 상승세 탔다

시간 입력 2024-04-24 17:53:05 시간 수정 2024-04-24 17:53:41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아스달, 아고, 무법 세력 간의 대규모 권력 투쟁 MMORPG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통해 출시
“아스달 연대기는 올해 넷마블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새로운 프로젝트”

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정식 출시했다. <출처=넷마블>

넷마블이 실적 반등을 위한 대형 신작을 잇따라 선보이며,  연속 출시를 본격화하며 릴레이의 시작을 알리는 주자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정식 출시했다. 초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모바일과 PC플랫폼으로 서비스되며,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스튜디오 드래곤과의 합작 프로젝트다.

24일 넷마블에 따르면, 국내를 비롯한 중화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이날 오후 8시 출시국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과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지식재산(IP)을 함께 인큐베이팅해왔으며, 이렇듯 드라마 콘텐츠가 게임으로 개발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세력 간에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과 갈등, 정치와 경제적 협력까지 실존하는 사회를 ‘아스달 연대기’ 세계관 속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대규모 권력 투쟁이 게임의 주된 내용이다.

넷마블 측은 “게임의 골격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핵심 세계관 ‘아스달과 아고의 세력 전쟁’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게임 고유의 창작 지역과 인물, 스토리 등을 추가하며 세계관을 확장했다”며 “특히 게임은 세력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무법 세력이라는 새로운 세력 집단을 만들었고, 두 세력에 용병으로 투입되는 방식으로 3개 세력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정식 출시했다. <출처=넷마블>

특히 게임 속에서 그려지는 모험은 단순히 퀘스트를 완료하고 보상 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힘을 모아 무너진 명소나 특정 건축물을 함께 건설하고 새로운 지역을 오픈하는 등 주체적으로 모험을 이끌어가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게임 속 대륙은 특정 주기로 낮밤의 변화가 이뤄지고, 비와 눈이 오는 등 날씨의 변화도 이뤄져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이에 따른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조작은 쉽지만 다이나믹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전투가 메인이다. 이용자는 총 2개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고, 스킬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 전투가 가능하다. 파티 플레이는 역할에 맞는 직업별 플레이 속에 협동 제압 스킬, QTE 등을 통해 다양한 공략 패턴을 가진다.

게임 내 캐릭터 성장의 축은 크게 네 가지로 ▲장비 ▲스킬 ▲정령 ▲탈 것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핵심 과금모델(BM)은 ‘정령’과 ‘탈 것’이다.

이밖에 넷마블은 ▲서비스 전담 부서 운영 ▲인공지능(AI)을 통한 작업장 대응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리모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이용자 편의를 더한다.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은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공식 사이트에서 세력 랭킹, 거래소 시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리모트 서비스’는 모바일로 PC 원격 플레이 하는 기능이다.

넷마블이 실적 반등을 위한 대형 신작 연속 출시를 본격화하며 ‘연간 흑자 전환’을 향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넷마블>

한편, 넷마블은 이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레이븐2‘ 등 대형 신작을 5월 내에 연이어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신작들의 출시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올해 2분기에는 눈에 띄는 실적 확대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벗어났지만, 4분기 이후로는 이렇다 할 신작 출시가 없어 올해 1분기는 다시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2분기 실적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며, 넷마블은 ‘분기 적자 탈출’에 우선 성공한 이후 ‘연간 흑자 전환’을 향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는 올해 넷마블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새로운 프로젝트”라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제작진의 탁월한 IP 재해석 능력과 오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MMORPG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