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148억원…전년比 35%↓

시간 입력 2024-04-30 09:25:16 시간 수정 2024-04-30 09: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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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조4873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 당기순이익 9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영업이익은 35.0%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6.9% 줄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5977억원 △토목사업부문 547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2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69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원가율 상승 영향이 지속 반영되고 있어 전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규 수주는 2조4894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091억원), 고리원전 항만구조물 보강공사(270억원) 등 분양 리스크가 없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또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과 서울 대방동군부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1530억원) 등 리스크 저감형 주택사업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6572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 경영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올해 사업계획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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