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세계태권도연맹과 원전 수출 기반 강화 맞손

시간 입력 2024-05-09 18:04:32 시간 수정 2024-05-09 18: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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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연계한 문화 교류 활동 전개…K-원전 알리기 박차

9일 서울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과 세계태권도연맹 간 원전 수출 지원 문화 교류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태권도 등 문화 교류 활동을 앞세워 해외 원전 수출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

한수원은 9일 서울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에서 세계태권도연맹과 함께 원전 수출 지원 문화 교류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 글로벌 봉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은 체코, 폴란드 등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역에서 태권도 공연, 봉사활동 등을 연계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양측은 원전 수출 기반을 굳건히 함과 동시에 태권도 진흥과 발전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K-pop과 함께 태권도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한수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한수원과 협력해 해외 사업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태권도를 통한 국가 간 교류 강화로 K-원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에너지와 문화를 결합한 홍보 활동으로 해외 사업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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