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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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취항 ‘초읽기’…파리 운항 협상 ‘과제’
[CEO워치] ‘재무→영업통’ 재무장한 이승열 하나은행장, 취임 2년차 ‘리딩뱅크’ 굳힌다
일본 라인야후 “네이버, 지분 매각하라”…업무위탁도 종료, 사실상 결별 수순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SKT, AI 투자에 ‘올인’…“AI 인력 40%로 늘렸다”
SK텔레콤이 ‘AI 피라미드 전략’을 가속하기 위한 재원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AI 인프라·AIX(AI전환)·AI서비스 3대 핵심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8일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를 비롯해 미래 성장 투자를 위한 여력 확보를 위해 비용 컨트롤을 통한 수익성 개선, 자산 유동화, 투자 효율화 등 회사가 생각하는 모든 방안을 통해 투자 리소스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AI 관련 인력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 1월 AI 인력은 1545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30% 수준이었지만, 올해 4월 기준 2118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40%를 차지하게 됐다. SKT는 이를 통해 AI 인프라, AIX, AI서비스 영역에서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AI 인프라 영역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엔무브, 사피온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를 준비 중이며, 미국 서버 제조 기업인 슈퍼마이크로와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 등 글로벌 사업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통신사업에 특화된 텔코 LLM(거대언어모델) 개발도 속도를 낸다. 이르면 오는 6월 한국어 버전 개발을 완료, 상용화를 추진한다. SKT는 텔코 LLM을 고객센터, 인프라 운용, 마케팅·유통망 등 고객 접점 업무와 법무, HR 등 사내 업무까지 적용하며 서비스 품질 개선, 비용 절감, 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향후 무선(MNO) 사업의 주안점은 요금제와 서비스의 차별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톱라인 성장과 AI 기술 활용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고객 유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AICC를 활용한 고객 상담을 통해 고객 경험은 제고하면서 비용 효율은 개선하는 방법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SKT는 독일 도이치텔레콤, 아랍에미리트(UAE) 이앤(e&), 싱가포르 싱텔, 일본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텔코 LLM도 개발하고 있다. 50여개국 13억명 가입자에 기반한 방대한 다국어 텔코 데이터를 학습해 더욱 향상된 다국어 텔코 LLM을 통해 지역별 특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X 영역 중 엔터프라이즈 AI 영역에서는 최근 선보인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와 같은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B2B 사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에 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진정한 AI 개인비서로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에이닷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통화녹음 및 요약, 실시간 통화통역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안드로이드 단말로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김양섭 CFO는 “수익성·효율성 등 기업체질 개선과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주력해 기업가치 제고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NHN, 1분기 영업익 273억 43%↑… “클라우드 20% 성장 전망, ‘국가AI센터’ 매출 본격화”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9일 발표했다. NHN의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은 6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전 분기 대비 9.1% 증가한 121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우진 NHN 대표는 9일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는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매출을 기반으로 일본 모바일게임 매출이 의미있게 성장했다”며 “라인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 장수 모바일게임이 일본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 NHN플레이아트의 대표 모바일 게임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10주년 이벤트 호조로 2018년 이래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정 대표는 “‘우파루 오디세이’의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출시와 더불어 계획했던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키스트 데이즈’는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7월 2차 이용자 테스트를 거쳐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2884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4조원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기업복지솔루션 중심의 B2B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3.1% 감소한 63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으나, 1분기부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등 전 분기 대비로는 20.6% 증가한 951억원을 달성했다. 안현식 NHN CFO는 9일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클라우드 사업의 높은 성장을 예상하고 최소 20% 이상으로 본다”며 “올해부터 광주 AI 데이터 센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공공기관 이용료 매출도 추가로 잡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 쪽에서는 금융 부문 성과가 있지만 시장 움직임이 다소 느리다”며 “민간 쪽에서도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6% 감소한 450억원을 기록했다. NHN코미코는 로맨스판타지 장르 중심의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프로야구 시즌권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NHN은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세를 몰아 추가 성장에 도전한다. 주력인 게임 사업에선 지난해 10월 출시 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파루 오딧세이’를 오는 7월 일본, 대만 등을 비롯한 해외 지역에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또한 최근 1차 CBT를 마무리한 좀비 아포칼립스 ‘다키스트 데이즈’는 오는 7월경 2차 CBT를 거쳐 연내 정식 런칭 예정이다. 이어 ‘프로젝트G’, ‘페블시티’, ‘스텔라판타지’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난 2월 발표한 올해 라인업 중 퍼즐 게임 ‘히든위치’(가칭)는 출시 계획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NHN페이코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신규 라인업 ‘조구만 에디션 한정판’을 최근 선보인 것을 앞세워, 올해도 포인트 결제 확대를 통한 내실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4월 정부 주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에서 3차 권역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공공기관 클라우드 사업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도 업계 최초로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IT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전면 전환하는 등 NHN클라우드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인원 협업도구를 서비스하는 NHN두레이는 최근 국방부의 스마트 협업체계 구축 서비스를 수주하는 등 비중 있는 고객사를 유치하며 순조롭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체질 개선을 이뤄내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익 43억 29%↓…“동박업계 유일 흑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동박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고객사 다변화와 북미향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액 2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 감소했지만, 동박업계가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방산업 성장 기대감이 감소했지만 고객사 다변화 영향과 북미향 판매량 증가가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1분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북미향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0%, 유럽향 판매량은 99% 늘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을 확대해 동박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부채비율은 27%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433억원을 확보하면서 추가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여력을 확보한 상태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오는 2분기도 견조한 매출 상승과 함께 물량이 집중되는 하반기에는 하이엔드 동박 수주 확대로 매출 성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공정 혁신을 앞세워 고객사 성장에 기여하는 핵심 공급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SK이노, 난치병 아동지원 '위시 메이커' 봉사단 발족
SK이노베이션 계열사 구성원이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모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자원봉사단 ‘위시 메이커(Wish Maker)’ 제1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의 MZ세대 구성원 6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난치병 아동 ‘위시 키드(Wish Kid)’와 이들의 소원성취를 위해 뛰는 자원봉사자 ‘위시 메이커(Wish Maker)’는 앞으로 3개월간의 ‘소원 여행(Wish Journey)’을 떠난다. 이를 위해 위시 메이커들은 7~8명 단위로 팀을 꾸렸다. 위시 메이커들은 위시 키드와의 대면·비대면 소통을 통해 희망직업 체험, 인플루언서 등 스타와의 만남, 국내 여행 등 소원을 이뤄나가게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오랜 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아 및 가족들로 하여금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15년간 난치병 아동 치료비를 지원해온 SK이노베이션의 MZ 세대 구성원들이 아픈 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8년부터 난치병 아동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그동안의 지원금액이 총 30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지원해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위시메이커 1기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난치병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총 160명의 자원봉사자를 매칭해 소원성취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41억원…전년비 64.8%↓
LG헬로비전은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2672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4.8% 줄어들었다. LG헬로비전은 실적 감소가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4월 전북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수주 등이 하반기 반영돼 연간 실적은 만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방송이 1281억원, 통신이 339억원, 알뜰폰(MVNO) 수익이 382억 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28억원, 렌탈은 238억원을 기록했다. 방송·통신 부문에서는 내실을 기하며 가입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케이블TV업황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 4월 출시한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첫 기술중립성 상품인 ‘헬로tv 프로’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VNO 부문에서는 유심 자급제 조합 및 직영몰 확대로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렌탈과 지역기반사업은 성과가 개선됐다. 렌탈 부문에서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 등 MZ 특화 상품 수요가 늘어났다. 미디어 부문은 PP사업 양수 후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5’ 등 지역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로컬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채널 커머스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지자체와 협업해 만든 지역 상생 1호상품 ‘땅끝마을 해남김치’를 시작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남원 추어탕’, ‘순창 고추장 불고기’ 등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이번 1분기는 대내외 사업 환경 변화 속에서도 렌탈과 지역기반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헬로tv 프로’를 통해 안정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지역 기반 문화 사업과 교육 사업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롯데쇼핑, '유니클로·자라' 흥행 덕에 지난해 배당금 922억원 수령…전년대비 30.3% 늘어
롯데쇼핑이 합작사를 설립해 국내에 들여온 해외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자라’가 다시금 흥행한 결과, 지난해 이들로부터 전년비 높은 배당금을 수령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쇼핑이 국내에서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로부터 수취한 배당금은 882억원, 자라를 전개하는 자라리테일코리아로부터 수취한 배당금은 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수령 배당금은 에프알엘코리아 686억원, 자라리테일코리아 22억원이었다. 지난해 이들 합작사로부터 수령한 배당금은 각각 전년비 29%(196억원), 83%(18억원) 증가한 수치다. 또 두 합작사를 통해 지난해 수령한 총 배당금은 922억원으로 전년(708억원) 대비 30.3%(214억원) 늘었다. 지난해 SPA 브랜드 합작사들의 실적이 일제히 증가하면서 배당을 늘릴 수 있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2019년 7월 국내에서 일어난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입었으나, 이후 스테디셀러인 ‘히트텍’, ‘니트웨어’, ‘브라탑’ 등이 잘 팔리면서 실적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년 회계연도(2022년9월~2023년8월)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9219억원,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141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액은 2018년 회계연도(2018년9월~2019년8월) 매출액인 1조3781억원보다는 못하지만 불매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데다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쳤던 2020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5824억원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다. 자라리테일코리아는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을 받아 오프라인 매출이 늘면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라리테일코리아의 2023년 회계연도(2023년2월~2024년1월) 매출은 4443억원으로 전년 4142억원 대비 7.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0억원에서 525억원으로 31.25% 늘었다. 국내 자라 오프라인 매장은 2023년 1월 말 기준 34개에서 올해 1월 말 기준 31개로 3개가 줄었는데도 매출이 늘었다. 자라는 최근 소규모 매장은 줄이고 대형 매장을 선보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22년 5월 3180m²(약 962평) 규모로 새단장해 선보인 잠실 롯데월드몰점과 지난해 5월 2238㎡(약 676평) 규모로 확장 오픈한 여의도IFC몰점이 있다. 특히, 자라리테일코리아는 2022년에는 하지 않았던 결산배당까지 지난해 단행했다. 총 244억원의 배당이며 올해 상반기 중 처분된다. 지분율을 고려하면 인디텍스가 약 195억원을, 롯데쇼핑이 약 49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2004년 12월 설립됐다. 지분율은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51%, 롯데쇼핑 49%다. 또 자라리테일코리아는 지난 2007년 10월 설립됐으며, 이 회사 보유 지분율은 스페인 인디텍스 80%, 롯데쇼핑 20%씩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IPO 추진 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 투자 확대로 중장기 일감 확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플랜트 투자에 따라 중장기 일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추후 IPO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에코플랜트는 SK하이닉스의 충북 청주시 신규 반도체 공장 ‘M15X’ 공사를 재개했다. SK하이닉스는 5조2962억원을 투자해 M15X 공장에 D램 설비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지난달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또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5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확정했다. 통상적으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은 보안상의 문제로 SK에코플랜트가 짓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설비 투자는 곧 SK에코플랜트의 중장기 일감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천 공장과 청주 공장 등 국내에서 진행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대부분은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SK하이닉스가 국내서 진행하는 M14와 M15, M16 공장 등을 잇따라 준공하는 등 경력을 쌓아온 바 있다. 가장 최근 준공한 공장은 이천의 M16으로 2021년 2월 준공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을 수주해 착공에 돌입하면 SK에코플랜트의 솔루션 부문 사업 매출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서비스 사업과 에너지 사업 비중을 늘리면서 플랜트, 건축‧주택, 인프라로 구성된 솔루션 부문사업 매출액이 줄었다. 지난해 SK에코플랜트의 솔루션 부문 매출은 5조8942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66%를 차지한다. SK하이닉스 공사가 활발했던 2021년 솔루션 부문이 매출의 84.66%,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다. SK에코플랜트가 수주한 솔루션 사업이 매출에 반영되면 향후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매출이 증가하면 결론적으로 기업가치가 오르게 되고 회사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이 증가하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IPO 추진을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상장을 위해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는 7조~8조원 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HD현대, 美 AI엑스포서 무인함정 첫 공개
HD현대가 팔란티어와 공동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TENEBRIS)’를 미국 AI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HD현대는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의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 엑스포’에서 AI 기반 USV의 모형을 전시하고, 무인함정 분야 기술 역량을 알렸다고 9일 밝혔다. AI 엑스포에는 팔란티어, 록히드마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방산 및 AI 기업과 미국 국가안보국, 에너지부, 공군, 해병대, 우주군 등 미국 안보 관련 주요 기관 150여 곳이 참가했다. 파이브아이즈 국가를 포함한 주요국의 안보, 군사 분야 의사결정권자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조현동 주미한국대사는 테네브리스 전시 현장을 방문, HD현대의 미래 무인함정 기술을 살폈다. 이날 HD현대와 팔란티어가 공개한 정찰용 USV ‘테네브리스’는 AI 엑스포의 최대 후원사인 팔란티어 부스에 전시됐다. 테네브리스는 라틴어로 ‘어둠’이라는 뜻으로, 은밀하게 적진 인근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하중량 14톤, 전장 17m 규모에 고성능 하드웨어(선체)와 고도화된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는 해상환경 변화에도 통신두절 등의 성능저하 없이 언제, 어디서든 작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USV의 내항성능(耐航性能)과 항속거리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속력, 탑재중량을 높이고 스텔스 성능 향상도 목표로 한다. HD현대의 자율운항‧함정 통합관리 시스템과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통한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수상정 시장 규모는 2022년 9억2000만달러에서 연평균 11.5% 성장해 2032년에는 2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 관계자는 “글로벌 함정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무인수상정 분야를 방산 AI분야 톱-티어 기업인 팔란티어와 손잡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CJ ENM, 1분기 영업이익 123억원 ‘흑자 전환’
CJ ENM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54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21.6% 증가했으며 영업손익은 전년 -503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티빙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13.1% 성장한 3142억원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티빙의 유료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채널·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제작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OTT·디지털 간 통합 마케팅이 강화되며 비용 부담이 감소,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35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극장 개봉 성과 부진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55.2% 증가한 366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악 부문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258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 1분기 매출은 347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48.8%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활성 고객도 15%가량 신장했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채널 tvN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회복한 가운데 티빙의 가입자 확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2분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채널 및 디지털 커머스를 강화해 수익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애경산업, 1분기 영업이익 165억원…전년동기 대비 6.8% 증가
애경산업이 올해 1분기에 중국사업 호조와 더불어 일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고성장 하는 등 화장품 글로벌사업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691억원,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사업 호조와 최근 K뷰티 신성장 동력 국가로 떠오른 일본, 베트남 등의 지역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에서 지속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브랜드 경쟁력에 기반한 국내 채널 다각화, 글로벌에서의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 등을 통해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나 국내외 채널 및 브랜드 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화장품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631억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060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66억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10대 증권사, ‘홍콩 ELS’ 여파에 몸살…민원 3.5배 급증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손실 사태 여파로 국내 주요 증권사에 접수된 민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에 접수된 민원은 총 541건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154건에 비해 251.3%나 증가했다. 대부분의 민원은 펀드, 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상품판매와 관련된 민원이었다. 전체 민원 중 상품판매 관련은 458건으로 84.7%를 차지했다. 반면 매매 관련 민원과 전산장애 민원은 각각 13건, 14건에 불과했다. 대형 증권사에 상품관련 민원이 집중된 이유는 홍콩H지수 ELS 손실 사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홍콩H지수는 2021년 상반기 1만2000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올해 초에는 5000대에 머물면서 대규모 손실이 현실화됐다. 실제로 상품 유형별 민원 현황을 보면 파생결합증권 관련만 389건으로 대부분 홍콩 ELS와 관련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ELS 주요 판매처는 은행인 데다 증권사는 주로 비대면으로 상품을 판매해 불완전판매 가능성도 낮아 일부 증권사에만 민원이 집중됐다. 10대 증권사 중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올해 1분기에만 219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17건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파생결합증권 관련 민원만 198건으로 전체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증권도 92건으로 전분기(35건) 대비 2.6배나 늘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파생결합증권 관련이 76건으로 대부분 홍콩 ELS 관련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신한투자증권 55건 △KB증권 48건 △삼성증권 46건 △NH투자증권 39건 등으로 파생결합증권 민원을 중심으로 전체 민원이 일제히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는 은행에 비해 ELS 불완전 판매 문제가 크진 않지만 사태가 커지다 보니 증권사에서도 관련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3월 경상수지 69.3억달러…11개월 연속 흑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69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분기 경상수지는 168억4000만달러 흑자로 작년 1분기(-59억6000만달러) 대비 개선됐다. 경상수지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배경엔 수출 호조가 꼽힌다. 지난 3월 수출이 582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반면 수입은 13.1% 감소하면서 상품수지가 80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전년 동월 대비 34.5% 늘었고 정보통신기기(7.9%), 석유제품(3.3%)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2.7%), 미국(11.6%)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수입의 경우 석탄과 가스 품목이 각각 40.5%, 37.6%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 수지는 여행과 지식재산권사용료 등을 중심으로 24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증가로 18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지만 이전소득수지는 5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직접투자(16억1000만달러), 파생금융상품(7억8000만달러) 증가로 순자산 110억6000만달러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이창용 한은 총재, ‘BIS총재회의’ 참석
한국은행은 9일 이창용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와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구 수장 회의’ 등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총재는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으로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도 주도한다. 이밖에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하고 14일에는 ‘스위스중앙은행-IMF 주최 고위급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금융안정망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신한카드, 임원 참여 봉사활동 전개
신한카드는 서울시 마포구 소재의 우리마포보호작업장에서 임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 임원 20여명은 8일 오후 보호작업장을 방문해 물품 포장 등 작업 보조 활동을 진행했다. 보호작업장은 일반고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시설이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에 참여하고,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확산하기 위해 임원들이 적극 나서서 봉사활 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환경교육 팝업북 만들기 활동을 시행했으며, 향후 △취약계층 어르신 식사 지원 △개발도상국 아동 위한 책가방 만들기 등 정례적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인(아름人)’의 명의로 분기·연간 우수 아름인 시상은 물론, 봉사활동 시간과 횟수에 따라 아름인 봉사단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아름인 봉사단몰에서 ESG 관련 상품을 구매하거나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로 기부도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사연수에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책을 만들고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전 임직원이 따뜻함을 나누기 위한 여러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해 봉사와 기부에 솔선수범하는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Sh수협은행,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
Sh수협은행은 지난 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설된 ESG위원회는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관련 정책을 의결하고 감독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ESG경영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반기마다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ESG위원회 신설은 수협은행만의 독자적인 ESG경영 체계를 내재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ESG 관련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실천을 도모하고 비재무적 성과지표도 충실히 관리‧감독해 실질적인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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