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ESG 경영 성과 담아

시간 입력 2022-07-07 11:06:43 시간 수정 2022-07-07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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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중심으로 콘텐츠 구성…환경·사회·지배구조 등 3개 섹션

현대차가 7일 지난해 ESG 경영 성과 등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관련 정보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기업 경영 전반에 관해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현대차는 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본문은 크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나눠 구성됐다. 특히 현대차는 국내외 주요 ESG 화두로 부상한 주제들에 대한 관리 현황과 향후 계획을 충실히 담아내고자 했다.

환경 파트는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향, 전동화 전환을 위한 노력을 상세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사회 파트에서는 사업장 안전관리 조직, 안전보건 사례 등 올해부터 새로이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부터 책임감 있는 광물 관리, 주요 ESG 리스크 진당 등 공급망 ESG에 관한 내용까지 다뤘다.

지배구조 파트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별 구성과 역할, 지난 한 해 동안의 승인·심의한 안건들의 실제 활동 내역이 상세하게 담겼다.

현대차는 방대한 양의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취합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IT 시스템 'ESG 플랫폼'의 데이터 관리 기능을 처음으로 보고서 발간에 활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ESG 정보 공시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 제작 과정은 보다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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