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서 화재 발생…“인명피해 없어”

시간 입력 2022-09-06 10:18:04 시간 수정 2022-09-06 1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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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2제강, 2열연공장에서 화재 발생
외부에서 관찰된 불꽃은 방산 작업 해명

6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뷸꽃이 관찰됐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부생가스 방산에 따른 작업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7시20분경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 2열연공장 등 2곳에서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는 2열연공장 화재에 관해 메인 전기실 패널에서 불이 시작됐으며, 전기실 1개동이 모두 탔다고 설명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었으며, 포스코 측은 피해 상황 확인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외부에서 보였던 제철소 내 불꽃은 회사 내 설비 가동이 중단돼 부생가스를 태워 내보내는 방산 작업이라고 밝혔다. 외부에서 보였던 제철소 내 불꽃은 이번 화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뜻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철소의 순간 정전으로 부생가스를 연소하지 못하면서 이를 밖으로 연소해 내보내야 했다”며 “그 과정이 외부에서는 화재로 보였을 수 있으나 화재가 아닌 정상적인 방산 작업이었다. 코크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방산 가스를 자동으로 회수해야 하지만 순간 정전으로 팬이 꺼지면서 외부로 자동 방산됐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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