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배터리 신·증설에 4조원 투자

시간 입력 2022-12-19 14:35:32 시간 수정 2022-12-19 14: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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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청주시와 투자 협약 체결
1800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19일 충청북도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이범석 청주시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생산라인 신·증설을 위한 대규모 신규투자를 진행하고 고용 인원도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충청북도, 청주시와 함께 올해부터 2026년까지 오창산업단지에 총 4조원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 신·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약 18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투자액 4조원을 오창공장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및 설비투자 등에 투입한다. 특히 신규 생산라인의 경우 원격 지원·제조 지능화·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LG에너지솔루션 투자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LG에너지솔루션 투자애로해결 TF팀을 운영하여 행정인허가부터 공장 착공부터 준공, 가동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투자 진행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 및 생산 자재·장비의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1800여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충청북도와 청주시 등 지역사회의 지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 성장하는 데 있어 큰 동력”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충북 지역 경제활성화 및 고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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