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타라운지’ 서비스 본격화…“기업·공공기관에 맞춤형 제공”

시간 입력 2022-12-21 14:15:25 시간 수정 2022-12-21 14: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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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라운지를 활용한 회의 모습. <출처=KT>

KT는 B2B·B2G 고객사 대상 맞춤형 메타버스 ‘KT 메타라운지’를 기업, 대학·교육기관, 공공·지자체 등에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메타라운지는 KT와 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kt ds가 함께 개발했다. 메타라운지 내에서는 AI 기반 특화 기능들이 포함된 공간과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메타라운지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자체 공간과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에 차별성을 뒀다. 고객사는 KT가 이미 개발한 공간과 기능에 커스터마이징한 공간과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기획·제작할 수 있다.

메타라운지는 공유·소통·흐름을 콘셉트로 △비즈니스홀 △아카데미홀 △컨퍼런스홀 총 3개 건물과 야외공간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홀에는 최대 30인까지 참여가 가능한 MOU룸을 비롯해 화상회의와 함께 자료 공유 등이 가능한 회의실 등이 있다.

아카데미홀에서는 참석자들의 발언·이석·착석 제어 및 채팅, 실시간 화면 등 강의 진행을 위한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 컨퍼런스홀에서는 컨퍼런스룸을 통해 식순안내, AI 실시간 번역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야외공간에서는 생동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아바타를 활용한 근접 화상 대화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회의록 자동생성, 실시간 번역 등 다양한 AI 기반 특화 기능이 제공된다. 향후에는 비서 AI NPC(사용자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등 추가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T는 여러 기업 및 기관과 함께 메타라운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 메타라운지 MOU룸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GYCC와 KT간의 MOU가 체결됐다. 교육 기업 에듀윌은 9월부터 메타라운지 활용 강의를 진행 중이며 신한은행은 추후 자체 회의 및 고객사 설명회 등에 메타라운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메타라운지는 B2B·B2G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고객사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메타버스 솔루션을 위한 서비스 기획 및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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