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해외 투자 유치 위해 싱가포르·홍콩서 기업설명회 개최

시간 입력 2023-06-14 10:05:30 시간 수정 2023-06-14 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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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이후 격상된 기업가치 알려 주가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 목적

12일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페르모다란(PNB)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안 육상풍력단지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에너지와의 통합 이후 회사의 높아진 경쟁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 장기 보유 성향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중을 늘려 주가 안정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도 담겨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자산관리 규모만 1조5000만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해외 투자사를 포함해 총 12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합병에 따른 LNG밸류체인 통합 시너지와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설립, 이차전지소재 조달 등 미래신사업에 대해 폭 넓게 질의하며 회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력사업인 친환경 에너지와 철강, 식량, 신사업의 단계별 성장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미래 기업가치와 연계해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확대 개편한 IR 조직을 중심으로 기업설명회와 컨퍼런스콜 등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밸류데이’와 ‘애널리스트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 이후 900억원 규모의 신규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체감하고 있다”며 “향후 정기적인 해외 소통 창구를 확대해 대규모 글로벌 펀드자금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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