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소프티어 부트캠프 3기’ 모집

개발 전문인력 양성 위해 8주 무상교육
웹·모바일 개발 등 4개 분야 90여명 선발

현대차그룹이 오는 13일까지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 캠프(Softeer Boot Camp)’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13일까지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 캠프(Softeer Boot Camp)’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현대차그룹 개발자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다.

이번 부트캠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오토에버가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Web 개발, 모바일 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4개 부문에서 총 90여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8월 졸업자나 2024년 8월 국내외 4년제 대학(학사 이상) 졸업 예정자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별도 면접 과정 없이 직무별 기초 역량 평가만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8주간의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부트캠프 참가자는 1개월 간의 이론 교육 이후 팀 단위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 능력 및 실무 프로세스에 대한 감각을 습득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무료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기간 동안 고사양 노트북을 지급하고 우수 수료생을 포상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에 재직 중인 개발자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개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상담의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 전환의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내년 3월 채용 면접을 진행하며 면접에 합격한 지원자는 현대차, 기아, 현대오토에버에 입사할 수 있다.

진은숙 현대차그룹 ICT본부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현대차그룹에서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와 직군 간 협업 방식을 경험하고, 현업 개발자들과 소통할 좋은 기회”라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심층분석

CEO's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