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수심 5m 아래서 구조된 콜로라도 오너 ‘명예 엠버서더’ 위촉

시간 입력 2023-11-07 13:52:14 시간 수정 2023-11-07 13: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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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왼쪽)이 7일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박경란 고객(오른쪽)을 콜로라도 명예 엠버서더로 임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GM 한국사업장>

제너럴모터스(GM)는 중형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의 마니아 고객인 박경란 고객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으로 초청해 콜로라도 명예 엠버서더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박 씨와 가족은 지난 10월 제트스키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쉐보레 콜로라도 2대를 구매했다. 이후 박 씨는 지난 10월 23일 불의의 사고로 차량과 함께 저수지 아래로 추락했으나, 콜로라도의 강인한 차량 강성과 뛰어난 수밀성을 통해 형성된 차량 내부의 에어포켓 덕분에 침수 1시간여 만에 수심 5m 아래에서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날 행사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을 포함한 최고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열렸으며, 극한 상황 속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며 무사귀환한 박 씨를 축하했다. 콜로라도 명예 엠버서더 위촉과 함께 수백만원 상당의 주유권, 2년 또는 4만km 보증 기간이 연장되는 쉐보레 플러스 케어 서비스 등의 축하선물을 증정했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불의의 사고 상황에서도 박경란 고객님이 기적적으로 안전하게 구출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라며 “구조를 위해 노력해 주신 경북 경산소방서 구조대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M의 비전과 목적의 핵심은 언제나 안전, 품질, 그리고 세심한 장인정신에 있다”며 “고객들은 멋진 외관의 자동차를 원하지만, 고객의 안전과 마음의 평온을 보장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GM 엔지니어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 팀은 GM의 글로벌 생산 시스템을 활용해 규격과 제조 안정성을 보장하는 업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고 있다”며 “콜로라도의 탁월한 안전성에 자부심을 느끼며, 콜로라도가 고객의 고객님의 생명을 지켜드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중형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2019년 출시 이래 지난 10월까지 누적 1만4468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에서 부동의 수입 픽업트럭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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