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매수청구권 79억원에 그쳐

시간 입력 2023-11-14 15:41:31 시간 수정 2023-11-14 15: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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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제 2공장 전경.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양사 합계 총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집계된 주식은 각각 셀트리온 4만1972주(약 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3786주(약 16억원)다. 양사 합산 주식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에 불과했다.

양사는 예상을 밑도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를 시장내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주식매수청구권 매수 규모를 최소화하게 되면서 양사의 합병에 대한 시장내 우려가 해소됐다.

통합 셀트리온은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다음달 28일 출범을 거쳐 본격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까지 진행되면 양사 합병은 마무리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양사 합병 성공에 가장 큰 관건으로 여겨졌던 주식매수청구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합병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다”며 “2030년 12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한 마일스톤이 또 하나 달성되면서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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