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가전제품 물가동향 점검…삼성·LG 등에 가격 안정화 당부

시간 입력 2023-11-21 17:50:01 시간 수정 2023-11-21 1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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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코웨이 등 가전업체 5개사와 간담회 개최
업계 “연말 할인행사 통해 체감 가격 하락 노력 중…가격 안정 노력하겠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가전제품 가격 동향 및 인상 요인을 점검하고, 관련 업계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전제품 물가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 등 5개 가전업체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주요 가전제품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 시점으로 100이라고 했을 때 △TV 92.49 △냉장고 97.56 △세탁기 96.24 등이다.

업계는“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전제품 수요 위축과 원자재·물류비용의 안정화에 따라서 가전 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다”며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연말 할인행사를 통해 체감가격 하락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 인상, 철강·구리 등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변동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가격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가전제품이 앞으로도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취약계층 고효율 가전 환급사업 등 가전제품 구매 관련 지원사업을 통해 소비자의 체감물가를 낮추고, 중장기적으로는 업계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활용 능력을 높이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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