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북미서 수상 행진…아이오닉5 ‘최고의 전기차’ 선정

켈리블루북 ‘2024 베스트 바이 어워드’ 4개 부문 석권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상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2024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4관왕이 올랐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최고의 전기차’, 코나가 ‘최고의 소형 SUV’, 기아 EV9이 ‘최고의 3열 전기차’, 텔루라이드가 ‘최고의 3열 중형 SUV’에 이름을 올리며 총 14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다. 올해는 수백대가 넘는 2024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우수한 주행가능거리 등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최고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코나는 인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갖춰 소형 SUV의 기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소형 SUV에 선정됐다.

기아 EV9은 대담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최고의 3열 전기차 부문을 수상했다. 텔루라이드는 켈리블루북이 평가한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3열 중형 SUV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