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시간 입력 2023-12-07 10:07:38 시간 수정 2023-12-07 1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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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진출 21년 만…연간 50만대 생산 목표

지난 6일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운데)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누적 수출 1000만대 돌파를 축하하며 케이크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GM 한국사업장>

GM 한국사업장은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2002년 10월 한국 출범 이후 2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완성차가 아닌 부품 형태의 현지조립제품(Complete Knock Down·CKD) 수출까지 포함하면 올해 11월까지 약 2500만대에 달한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6일 1000만대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부평 본사에서 헥터 비자레알 사장 겸 CEO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비자레알 사장은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은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GM은 지난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점유율에서도 약 20%를 차지했으며, 이 수치는 GM 한국사업장이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GM은 국내 출범 이후 쉐보레 아베오, 스파크, 트랙스, 크루즈, 말리부 등 다양한 차종을 거쳐 현재 생산되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국내에서 생산된 GM 차량은 전 세계로 수출됐으며 주로 북미, 서유럽으로 수출됐다. 최다 수출국은 미국으로, 250만대 이상이 미국에서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아베오가 약 221만대 수출되며 역대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스파크, 트랙스는 각각 194만대, 178만대로 뒤를 이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각각 61만2000대, 13만6000대 수출되며 생산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누적 수출 순위 7, 9위를 기록했다.

GM은 한국에서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GM은 지난 21년 동안 수십만 일자리를 창출하며 한국의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부품 공급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뤄내며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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