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성능·합리적 가격’…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신제품 출시

시간 입력 2024-01-24 16:42:58 시간 수정 2024-01-24 16:42:58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990 EVO, 전작 대비 읽기·쓰기 속도 최대 43% 향상
5나노 신규 컨트롤러 탑재…전력 효율 최대 70% 개선

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990 EVO’.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성능과 범용성을 모두 갖춘 소비자용 SSD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소비자용 SSD ‘990 EVO’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990 EVO는 전작 ‘970 EVO Plus’ 대비 △속도 △전력 효율 △기술력 모두 향상됐다.

신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5000MB/s, 4200MB/s로, 전작 대비 각각 43%, 30% 향상됐다. 이에 대용량 파일에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또 자체 개발한 5나노 신규 컨트롤러를 소비자용 SSD에 처음 탑재해 전력 효율을 최대 70%까지 개선했다.

제품 내부에 D램을 탑재하지 않은 대신 PC의 D램과 직접 연결하는 호스트 메모리 버퍼(HMB)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성능은 유지시켰다.

990 EVO는 PCIe 4.0와 함께 PCIe 5.0(x 2레인)도 지원해 차세대 인터페이스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사용자의 PC 시스템이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에 따라 자동 전환돼 호환성과 안정성이 우수하며, PCIe 5.0 기반 초슬림형 노트북에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 가능하다.

SSD 지원 소프트웨어 삼성 매지션 8.0을 통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펌웨어 업데이트, 데이터 보호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또 열 분산 라벨이 제품의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드라이브 성능 저하없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

이번 신제품은 1TB, 2TB 등 2가지 용량으로 이달 23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국내에선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한 신제품 990 EVO를 출시했다”며 “속도, 전력 효율, 신뢰성을 균형 있게 갖춰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자 최신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