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AI폰 ‘갤럭시 S24’, 국내 사전판매 121만대…“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다 기록”

시간 입력 2024-01-26 09:58:03 시간 수정 2024-01-26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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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은 17만 3000대…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높아

18일 오픈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전작을 뛰어넘는 사전 판매 기록을 세우며 초기 흥행을 이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예약에서 총 12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기존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로 약 109만대가 판매됐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11일간 138만대를 판매한 갤럭시 노트10이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판매 기간을 감안해 일평균 기록을 비교하면 갤럭시 S24 시리즈가 17만3000여대로, 노트 10의 12만5000여대를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지난 19일 자정, 사전판매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에서 90여분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도 약 2만여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121만대 중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60%를 차지했다. 이어 갤럭시 S24 플러스의 비중이 약 21%, 갤럭시 S24는 약 19%였다.

색상은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블루와 사파이어 블루의 인기가 높았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가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 기능을 흥행 요소로 꼽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은 온디바이스를 통해 지원돼 보안 걱정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문자와 주요 메신저에서도 번역을 지원한다.

동그라미만 치면 혁신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최초로 탑재됐다. 카메라의 경우, AI 모델을 대거 채용해 줌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향상된 카메라 경험 제공하며, 생성형 편집 등 AI를 활용한 편집 기능도 강화됐다.

한편,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26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1월 31일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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